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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당동성당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6-04-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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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

사도10,34.37-43;콜로 3, 1- 4;요한 20, 1- 9

 

      ?

 

   알렐루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되살려 주셨습니다이 얼마나 하느님의 크신 은총입니까우리 다 함께 하느님을 찬양합시다알렐루야

   Happy Easter! 주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렇게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서로 축하 인사를 나누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로써 우리가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고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 아닙니까?

   “주님믿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죽음이 아니요 새로운 삶으로 옮아감이오니세상에서 깃들이던 이 집이 허물어지면 하늘에 영원한 거처가 마련되나이다.(장례미사 감사송’)

   이렇게 우리가 죽으면 부활하여 하느님 나라에서 하느님을 직접 뵈옵고선종하신 우리 가족과 이웃과 상봉하여 함께 참된 행복을 영원히 누릴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습니까?

   저는 주님의 부활을 믿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럼,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묻히신 뒤 부활하시기까3일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저승, 고성소(古聖所, Limbo)에 가셔서 3일동안 머물러 계셨습니다.

   , 저승에 가셨을까? 그 이유는 창세 아래로 죽은 이들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있기 전까지 죽은 이들은 부활을 기다리면서 저승에 머물러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저승에 가셔서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하여 죽은 모든 이들을 만나셔서 그들을 선별하여 그들과 함께 부활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심오한 계획에 따라 예수님께서는 저승에 가셔서서 창세 이래로 죽은 이들을 죽음에서 일으켜 세워 주시고 부활하게 하시어 하느님의 나라에 함께 들어가지 않으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요한 5,25) 그들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요한 5,24)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그떼에 죽은 이들이 무덤에서 나와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요한 5.28-29)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죽어 무덤에 묻히면, 3일 후에 부활하여 하느님의 나라로 들어가 영원한 살 것입니다. 우리의 이 같은 부활을 믿고 있습니까?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신앙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그럼,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과연 어떻게 부활할 것입니까? 어떻게 되살아납니까? 어떤 몸으로 되돌아옵니까?”

   사도 바오로는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납니다약한 것으로 묻히지만 강한 것으로 되살아납니다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납니다.(1코린15, 42-44)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는 죽은 다음에 불멸하는 영혼뿐만 아니라 우리의 죽을 육신도 다시 살아납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99)

   따라서 육신의 부활을 믿고 있는 나는 죽으면, 하느님의 권능으로 예수님처럼 영원히 썩지 않는, ‘영적인 몸 (1고린 15,44)으로 부활하여봄꽃 보다 더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모습(필립 3,21)으로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럼형제자매 여러분그 누가 부활할 것입니까? 부활하여 나는 어디로 갈 것입니까? 그럼, 나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까?   

   “의로운 이들이나 불의한 자들이나 죽은 모든 이가 부활할 것입니다부활하여 곧 바로 생전에 행한 자신의 행실과 믿음에 따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그 대가는 연옥에서 정화를 거치거나곧바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천국으로 들어가거나곧바로 영원한 벌을 받는 지옥으로 갈 것입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021-1022항 참조)

   그렇다면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고 있습니까? 지옥입니까? 아니면 천당입니까? 어디로 가야 하겠습니까?

   사도 바오로의 말씀대로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꾸준히 선행을 하면서 영광과 명예와 불멸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그러나 이기심에 사로잡혀 진리를 거스르고 불의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진노와 격분이 쏟아집니다.”(로마2, 6-8)

   따라서 의로움과 신심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하면서 믿음을 위하여 훌륭히 싸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해야 지 않겠습니까? (1티모 6,11-12)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기쁜 부활절이지만, 다른 한편 참으로 암울합니다.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고통과 처참한 죽음을 겪고 있습니까? 매일 무고한 사람들의 눈물과 절망에 젖은 절규를 듣고 있습니. 그래서 평화를 호소하면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전쟁의 종식은 예측할 수 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되었습니까?

   레오 교황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상을 피로 물들이는 전쟁은 바로 권력과 돈이라는 우상 숭배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잡는 자는 모두 칼로 망한다”(마태 26,52).

   이렇게 평화의 임금이신 예수님께서는 전쟁을 거부하시고, 전쟁을 일으키고, 그 전쟁을 정당화하는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그런 기도를 물리치십니다.

   오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외치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다! 자비를 베풀어라! 무기를 내려놓고, 서로가 형제자매임을 기억하여라!” 

   또한 아드님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 서 계셨던 성모 마리아께서는 이렇게 외치고 계십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타인을 무기로 타도해야 할 적이 아니라 나의 형제자매로 사랑으로 받아드리고 그들을 보살펴주십시오.”

   따라서 형제자매 여러분, 전쟁이 하루속히 종식되고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희망과 믿음을 갖고 계속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민족이 나의 형제자매임을 기억하고, 모든 민족을 사랑으로 받아드리고 그들을 보살펴주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의 부활을 축하 드리면서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026.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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